최근 충청북도 청주와 진천 지역의 두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사태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사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풀무원 유통 빵 두 종류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긴급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 어떤 빵이 문제였나?
-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 용량: 50g
- 소비기한: 2025년 10월 12일까지
- 총 생산량: 약 4,800개 -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 용량: 22g
- 소비기한: 2025년 9월 21일까지
- 총 생산량: 약 23,040개
이 제품들은 식품제조업체 (유)마더구스가 제조하고, (주)푸드머스가 유통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푸드머스는 이들 제품 약 2만7천 개를 전국의 급식소에 납품한 사실이 알려져 전국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검출: 집단 식중독의 결정적 단서
이번 식중독 사건은 식약처, 질병관리청,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조사 결과, 충북의 급식소에서 식사한 환자들과 제공된 두 빵 제품 모두에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제품의 전면 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 살모넬라균 감염 시 대표적인 식중독 증상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 복통 및 복부 경련
- 설사 (물 설사 또는 혈변 포함)
- 구토 및 메스꺼움
- 발열 (38~39도)
- 오한과 피로감
-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
잠복기: 감염 후 보통 6~72시간 이내 증상이 발생하며, 4~7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가정에서의 응급 대처 및 치료 방법
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가정에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수분 보충
물, 전해질 음료(이온음료), 식염포도당 용액(ORS) 등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카페인, 탄산음료,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 섭취 일시 중단
구토나 설사가 심할 경우, 금식 후 미음이나 죽부터 소량씩 섭취합니다. - 약물 복용 주의
해열제나 복통약, 지사제는 의사의 지시 없이 복용하지 마세요.
지사제는 독소 배출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탈수 증상, 어린이·노약자·임산부 감염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소비자 주의 사항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로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급식소,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 집단 급식 시설의 관리자는 반드시 해당 제품의 유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요약 및 키포인트
- 충북 청주·진천에서 발생한 급식 식중독의 원인은 풀무원 유통 빵 2종
- 살모넬라균 검출로 전면 회수 조치
- 약 2만7천 개 제품이 전국 급식소로 납품
- 대표 증상: 복통, 설사, 고열, 구토 등
- 가정에서의 대처: 수분 보충, 음식 조절, 병원 방문 기준 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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